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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초기화 하는 방법 (맥북프로 2017년형, 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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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2017을 중고로 구입한 후, 깨끗하게 정리해서 사용하고 싶어서 큰맘 먹고 초기화를 해봤습니다.

윈도우 초기화는 익숙하지만, 맥북의 초기화 개념은 익숙하지 않아서 좀 헤매었는데

연습 삼아 몇 번을 반복해 보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 설명된 방식으로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게 초기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초기화한 맥북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맥북: MacBook Pro (15-inch, 2017) / Intel Core i7-7700HQ / 16GB RAM
  • OS: macOS Big Sur (버전 11.5.2)

 

초기화 부팅 및 디스크 할당

1. 전원 누르고 바로 Cmd+R을 누릅니다. 사과 모양이 화면에 뜨면 Cmd+R을 떼어도 됩니다.

  • Cmd + R (맥북에 설치되어 있던 최신 OS로 초기화) 외에 다른 옵션도 있습니다.
  • Cmd + Opt + R (맥북과 호환되는 최신 OS로 초기화)
  • Cmd + Shift + Opt + R (현재 사용하는 맥북에서 제일 최신 OS로 초기화)

2. 메뉴바(위) 맨 오른쪽 WiFi 설정: WiFi를 잡아줘야 초기화가 진행됩니다.

 

3. 디스크 유틸리티로 들어가 공간 할당

맥북-초기화-첫화면

위 사진은 초기화 첫 화면입니다. 아래에 있는 디스크 유틸리티로 들어갑니다.

 

디스크-유틸리티

일반적으로는, 왼쪽 맨 위의 '내장' 아래에 'Macintoch HD'와 'Macintoch HD - 데이터' 두 영역이 있습니다.

  • 저는 깨끗한 초기화를 위해 두 영역을 각각 오른쪽 위의 '지우기'로 모두 삭제했습니다. 삭제 후 왼쪽 위의 '내장' 아래에 있는 저장장치에 'Macintosh HD'(포맷은 APFS 선택)를 데이터 전체 공간으로 할당합니다. 이름은 임의로 정해도 되지만, 그냥 'Macintosh HD'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맥북을 중고로 팔 때 이렇게 초기화하면 되겠죠. 이러면 모든 초기화가 완료된 후에 'Macintoch HD - 데이터' 영역도 자동으로 생성되어 있습니다.
  • 사용자 데이터('Macintoch HD - 데이터')를 남겨두고 OS만 초기화하려면, 'Macintosh HD' 영역만 지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왼쪽 아래의 '볼륨 그룹 지우기'를 누르면 데이터가 모두 날아갑니다. 반드시 오른쪽 아래의 '지우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단, 데이터 소실의 우려가 있으니 초기화 전에 백업은 필수입니다.)

Macintosh-HD을(를)-지우시겠습니까

특이한 점은

* 윈도우에서는 물리적 디스크 안에 파티션으로 방을 분리하듯 공간을 만드는데

  (즉, 500Gb를 C드라이브-120Gb-윈도우용, D드라이브-380Gb-데이터용 두 개의 별개 영역으로 나누는 방식)

*  맥 OS에서는 하나의 볼륨 그룹(볼륨 세트)이 파티션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칸막이로 구분되는 방식입니다.

 

  • 그래서 'Macintosh HD' 볼륨과 'Macintosh HD - 데이터' 볼륨이 하나의 볼륨 세트에 있으면 저장공간 용량을 공유합니다.  
  • 또한 이 상태에서 'Macintosh HD' 볼륨 영역을 지워도 'Macintosh HD - 데이터'의 파일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macOS Big Sur 다시 설치

디스크 유틸리티 화면을 나와, 초기화 첫 화면의 두 번째에 있는 'macOS Big Sur 다시 설치'를 선택합니다. 

  • '계속'을 눌러줍니다. (이때가 12:00)
  • 이용 약관 - 동의
  • 소프트웨어 이용 약관 - 동의
  • 디스크 선택은 'Macintosh HD'를 선택하고, '계속'을 눌러줍니다. 
  • [약 2시간 20분 남음] (이때가 12:02)
  • [약 1시간 18분 남음]  (이때가 12:03)
  • [약 12분 남음] (이때가 12:20) > 재부팅됨 > 사과 로고 및 '약 29분 남음' 메시지. 이때 팬소리가 요란합니다. 
  • 다시 사과 로고, 재부팅 (이때가 12:33) (이때는 팬소리 없음) 
  • 다시 사과 로고, 재부팅

(이렇게 다시 설치하기까지 3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맥북 설정 시작

이 단계는 개인 설정 단계입니다. (맥북을 중고로 팔기 위한 초기화라면, 이 단계에서 cmd+Q를 눌러 맥북을 종료합니다. 새 주인이 이후 개인설정을 하면 되겠죠.) 이 단계는 대략 10~20분 정도 걸립니다.

  • 국가 또는 지역 선택 - 대한민국, 계속
  • 문자 및 음성 언어 - 왼쪽 아래 '설정 사용자화기' 또는 그냥 계속
  • 손쉬운 사용(시각/동작/듣기/인식 지원) - 지금 안 함
  • Wi-Fi 네트워크 선택, (필요시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넣고 계속 (네트워크 인증을 물으면 계속). 인증에 시간이 좀 걸릴 수도(1분 정도) 있습니다.
  • 데이터 및 개인 정보 보호 - 계속
  • 마이그레이션 지원 (Mac, TIme Machine 백업 또는 다른 시동 디스크로부터 / Windows PC로부터) - 지금 안 함(왼쪽)
  • APPLE ID로 로그인 (ID 넣고 계속, 암호 입력하고 계속) - 필요시 [새로운 Apple ID 생성)
  • APPLE ID로 로그인 - xx번호로 전송된 확인 코드를 입력하십시오(6자리) - 핸드폰 문자로 온 숫자를 입력
  • 이용 약관 - 'iCloud 이용 약관을 읽었으며 이에 동의합니다.' 체크하고 동의
  • 전체 이름 / 계정 이름 / 암호 / 힌트 입력 ('나의 Apple ID로 이 암호를 재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는 체크된 상태로 해 두면 편리합니다.) - 계속 (여기 암호는 Mac 안에서 쓰이는 계정의 암호)
  • [iCloud - 계정 설정 중...] 화면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오래 걸리거나, 나중에 설정하라고 뜰 수도 있습니다.)
  • 빠른 설정 - 설정 사용자화하기(왼쪽 아래)
  • 시간대 선택 - 우리나라/지역 선택하고 계속 (현재 위치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시간대 설정 선택할 수 있음)
  • 분석 - Apple과 Mac 분석 정보 공유 - 체크 해제하고 계속
  • 스크린 타임(주간 리포트 / 작동 중간 시간 및 앱 제한 / 콘텐츠 및 개인 정보 보호 제한 / 스크린 타임 암호) - 나중에 설정(왼쪽) 또는 계속
  • Siri - 활성화 체크하고 계속
  • Siri 및 받아쓰기 기능 향상 - '오디오 녹음 공유' / '지금 안 함' 중에 고르고 계속 (저는 '지금 안 함'을 선택했습니다.)
  • Touch ID - 계속
  • 손가락 올려놓기 (손가락을 Touch ID에 올려놓았다가 떼기를 반복합니다.) > Touch ID가 준비되었습니다. '계속' 선택
  • 화면 모드 선택 (라이트 / 다크 / 자동), '계속' 선택

 

이제 모든 초기화 작업이 끝났습니다. 멋진 섬이 바탕화면이 등장하게 되지요.

초기화 직후에 설정해주면 사용에 편리한 주요 기본 설정 작업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stumpsol3.tistory.com/entry/맥북-초기화-하는-방법-맥북프로-2017년형-빅서?category=0 

 

맥북 초기화 후에 유용한 기본설정 방법

맥북을 초기화한 후에 (맥북을 초기화하고 저장공간을 초기화하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 시스템 환경 설정과 Finder의 설정을 몇 가지 변경해 주면 맥북을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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